[영상포함] 故 김자옥 발인, 주치의 "트리 봐도 기쁘지 않다는 문자 보내와"
2014-11-20 08:0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주치의가 생전 김자옥이 보낸 문자 내용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故 김자옥 주치의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 메시지를 보내셨다. 본인이 길제 못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故 김자옥 주치의는 "'두렵기도 하고, 옆에 성탄 트리 불빛을 봤을 때 기쁘지만은 않다'고 하셨다. 내가 성탄절 불빛을 보면 기뻐하셔야지 왜 벌써 우울한 얘기를 하느냐고 했다. 그때 조금 아신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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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되는 내내 지인들은 운구차를 붙잡고 오열하는 등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故 김자옥 발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꽃보다 아름답던 김자옥, 이제 편히 쉬세요" "김자옥의 환한 웃음이 다시 보고 싶네"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됐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발인, 너무나 예뻤던 김자옥 이제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