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경주시와 증설투자 양해각서 체결
2014-11-20 00:05
자동차 차체부품 생산 전문회사, 내년 6월까지 137억 원 증설투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19일 시장실에서 (주)보정과 증설투자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석찬영 (주)보정 대표이사,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보정 대표이사로부터 회사소개 및 추가 투자계획 설명에 이어 경주시장의 환영사, 석찬영 대표이사 인사말, 그리고 권영길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은 후, 투자양해각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주)보정은 경주시 건천읍에 소재한 용명일반산업단지에 2만4790㎡(75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4850㎡(4500평), 투자금액 총 343억 원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해 12월부터 정상가동 중 설비증설(공장 및 설비)의 필요에 따라 이번에 증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증설투자 규모는 8600㎡(2600평)의 인접 부지를 매입, 137억 원을 투자해 공장 1동 증설과 기계설비에 투자하고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6월 이후에는 33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향후 5년 이내 총 고용인원 500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져 지역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보정의 증설 투자로 지역 청년들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입사해 회사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차체부품(승용차-현대 및 기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보정은 (주)신영의 계열사로 지난 2013년 3월 21일 회사를 설립, 같은 해 11월 준공해 현재 가동 중이며 오는 2015년에는 45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