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 지금까지 전망 보니… 카메라·화면·충전 '점프'

2014-11-19 18:03

[아이폰6]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애플 차기작 아이폰7의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이란 루머가 추가됐다.

지금까지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사파이어 글라스, 무선 충전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 최신 기술들이 아이폰6 후속작과 관련해 언급돼 왔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블로거 존 그루버는 최근 “차세대 아이폰은 카메라에서 가장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들었다”며 “후면 카메라에 두 개의 렌즈가 적용돼 DSLR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것이란 소식”이라고 전했다.

듀얼 렌즈 카메라는 이미 HTC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HTC 원 M8에 채용돼 생소한 기술은 아니다.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에 첫 대화면을 적용, 흥행에 성공한 애플이 차기작에서는 카메라 성능 향상을 꾀할 것이란 것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다. 애플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대화면을 적용한 만큼 아이폰7에서는 중국의 ‘셀카 열풍’을 감안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또한 애플이 이미 대화면 변화를 실행한 상황에서 아이폰7이 전작과 크게 차별화할 수 있는 수단은 카메라 외에 많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이폰7은 또한 애플의 특허에서 유추해 삼성 갤럭시노트4엣지와 같은 옆면 커브드 화면을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 아이폰6에서 무산됐던 내구성이 뛰어난 사파이어 글래스가 아이폰7에 채택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 밖에 무선 충전이나 양방향 USB 충전기 등 아이폰 충전 환경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