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장인 ‘김 라파엘’, “100만 원 대 저가 웨딩상품 선보여”
2014-11-19 15:21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신부의 성스러움과 순결함을 상징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평생 한 번 입는 옷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고를 수 없다.
그러나 해마다 유행하는 디자인도 다르고, 업체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마음에 꼭 맞는 스타일을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또 유명 여배우가 입은 스타일이라든지, 스와로브스키나 진주,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스타일은 일반 드레스에 비해 가격대가 높아 추가비용을 지불해야만 대여할 수 있다.
이에 최근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웨딩숍을 소개한다.
‘오띠모웨딩’이 바로 그곳으로, 각종 공중파 방송을 통해 ‘웨딩드레스 제작의 달인’으로 소개된 김 라파엘 디자이너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모든 드레스의 디자인부터 재단, 가봉까지 김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하고 있으며, 100% 핸드메이드 드레스만 고집하기 때문에 바느질 하나까지 매우 정교하다.
최근 그는 하체가 발달하고, 얼굴이 둥근 동양인의 체형을 고려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대량 선보였다. 또한 예비신부들의 취향이나 체형을 고려해 상·하의가 분리된 디자인으로 기성복처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드레스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묻자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상태가 깨끗한 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잘라 말한다.
그는 “아무리 예쁜 디자인일지라도 수많은 예비신부들이 입고 벗기를 반복해 드레스 상태가 좋지 않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다”면서 “또한 유행에 타는 디자인보다는 자신의 체형과 얼굴형, 예식장 분위기 등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띠모웨딩에서는 한 번 제작한 드레스는 최대 7명의 신부에게만 대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중간유통과정 없이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 라파엘 디자이너는 “예비신부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 결혼식 일주일 전이나 가봉 당일 추가 비용 없이 다시 한 번 드레스를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체형이 뚱뚱하거나 너무 마른 경우, 세상에서 단 한 벌뿐인 나만의 맞춤 웨딩드레스를 원할 경우에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오띠모웨딩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웨딩전문카페 ‘결혼명품클럽’에 방문하면 100만 원대 스드메 특가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