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서해바다열차 12월 28일까지 연장 운행

2014-11-19 11:05
용유바다여행객 등 시민 편의증진 위해 운행 연장 …12/28까지 매 주말 운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코레일공항철도가 11월 30일까지 운행예정이던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12월 28일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해바다열차는 용유도 일대 바다여행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주말마다 서울역 출발 일반열차가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으로 서울 도심에서 서해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용유임시역 인근의 무의도 및 소무의도와 을왕리, 왕산, 선녀바위, 마시란 등 용유해변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서해바다열차는 당초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인천공항역∼용유역) 개통에 맞춰 11월 말까지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자기부상열차 개통이 지연되고 연말을 맞아 서해로 일몰 등 바다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운행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철도 서해바다열차 12월 28일까지 연장 운행[사진제공=코레일공항철도]


연장 운행되는 기간(12월 6일∼12월 28일)의 운행스케줄은 기존과 동일하다.

용유임시역행 하행열차(서울역→용유임시역)는 오전 7시 29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1분(막차)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서울역행 상행 열차(용유임시역→서울역)는 오전 8시 47분부터 오후 7시 25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으나, 인천국제공항역∼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한편 지난 3월 1일 운행을 시작한 서해바다열차는 10월 31일까지 월평균 9,2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33.9% 증가한 것으로 서울 도심과 서해바다를 1시간 거리로 단축시킨 서해바다열차가 수도권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