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된장의 태성추어탕, 가맹 사업 본격화
2014-11-18 16:32
전통 방식 및 특허 받은 된장 제조 방식 눈길..가맹 문의 줄지어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됐다. 수많은 사람들이 먹거리 창업을 하곤 하지만 뚜렷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본인의 노력과는 별개로 성공의 조급함 때문에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따라서 음식점 창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있는 아이템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게 필수적이다.
수도권 및 평택 지역의 대표적 맛집인 태성추어탕(대표 장태순)은 1993년 매장을 연 이후 3대를 이어오면서 전통방식을 추구,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어탕을 만들어내고 있어 화제다.
보통 추어탕에 들어가는 된장은 장을 담근 후에 발효가 됨에 따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한 간장과 메주를 분리해 메주만 된장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태성추어탕은 간장과 따로 분리하지 않는 방법으로 된장을 만들어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
미꾸라지 또한 삶아서 통째로 갈아 넣는 다른 추어탕과 달리 태성추어탕은 미꾸라지 살만 체에 걸려 사용한다. 이 때문에 부드럽고 구수한 맛의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태성추어탕은 1993년 매장 오픈 후부터 지금까지 수도권 및 평택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한 추어탕 맛집으로 그간 가맹점 요청 문의가 많았지만 여태껏 가맹점을 낸 적이 없다. 준비가 되지 않은 여건에서 가맹 사업을 시작할 경우 음식 맛 변질이나 태성추어탕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을 고려, 가맹 사업 시작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고민과 준비 끝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넓은 지역에서 몸에 좋고 맛있는 추어탕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침내 가맹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태성추어탕 장태순 대표는 “태성추어탕은 가맹 점주에게 최대한 창업 비용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맹점이 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예비점주들의 신중한 선택을 이끌고, 각 시/군 별로 한 점포씩만 개설하고 한달에 한 점포 이상 개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선착순으로 30개점만 출점하여 30개점 모두가 우량가맹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 라고 전했다.
태성추어탕은 8월부터 가맹점을 개설하여 현재 양평 안성 춘천 화성 청주점이 운영중이며, 천안 두정동에 400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