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송창의 "이틀동안 탈색, 결국 가발 선택"

2014-11-18 16:46

'닥터 프로스트' 송창의[사진=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송창의가 회색 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제작발표회에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송창의는 밝은 회색으로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송창의는 "실제로 이틀에 걸쳐 탈색을 하는데 공교롭게도 머리가 녹더라. 깜짝 놀랐다. 긴급 사태에 대해 의논 끝에 결국 가발을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발을 쓰게 되면서 바람이 불거나 하면 큰 일이 발생한다. 그야말로 비상사태가 벌어지게 되서 즐거운 일들이 발생하곤 한다"며 "분장팀에서나 감독님, 스태프들이 비주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나 역시 원작과는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고 밝혔다.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했다.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