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 지원사업 시행

2014-11-18 10:34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김해시는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억6천만원의 시비로 783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행했다. 올해는 4억7천만원의 시비를 투자해 단독주택지 등에 744여 세대에 보조금을 지원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공급사인 경남에너지㈜의 손익분기점 미달지역 내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포함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구역 내 공급 희망신청자 수가 공급관 설치 길이 100m 단위를 기준으로 45세대 이하인 지역이다.

세대별 지원금액은 도시가스 공급사인 경남에너지에 납부해야 하는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50%이며 1 가구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해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1.1%로 도내 보급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지는 49.1%에 그치고 있어, 도시가스 미보급 주택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져 왔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원사업으로 저렴한 난방연료 사용에 따른 시민들의 만족감이 높다"며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내년도 1월중 지원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