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고용세습 혜택자 보면 부럽다"
2014-11-18 07:51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하지만 생각과 현실 적용에는 차이 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구직자 상당수는 일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임직원 자녀의 세습채용 혜택에 부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18일 사람인이 구직자 698명을 대상으로 '고용세습 혜택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5%가 '부럽다'고 답했다.
고용세습으로 박탈감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71.1%였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96.8%나 됐다.
고용세습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강했다.
고용세습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은 77.4%였다. '형평성에 어긋나서', '우수인재 취업을 방해해서' 라는 이유가 대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