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올해 3분기 업계 CEO 중 급여 가장 많이 받아
2014-11-20 16:08
성과금은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가장 많아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3분기 총 8억5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그 중 기본급은 6억3000만원으로 업계 현직 사장 중 가장 높았고, 여기에 명절 상여금 및 목표인센티브 등 2억1000만원이 추가됐다. 기타 개인연금, 의료비, 건강검진 등 1258만7960원도 포함됐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같은 기간 8억49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기본급여는 3억9700만원이었지만 성과금은 4억5200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았다. 성과금에는 단기성과 상여금 1억2600만원과 장기성과 상여금 3억2600만원이 포함됐다. 단기성과 상여금은 2013년도 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금이며, 장기성과 상여금은 2011년 1월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3년 장기목표 달성에 대한 금액이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총 7억76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기본급여 5억6300만원에 상여금 1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은 26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의 급여, 상여금을 합산한 보수 총액은 5억8500만원이었다. 여기에는 전년도 비상경영 등으로 지급 유보한 근로소득 수령금액 1960만원이 포함돼 있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도 이 기간 5억6793만원을 받았다. 급여 3억4497만원과 상여금 2억2296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전 대표이사들도 이 기간 퇴직금을 포함해 높은 금액을 수령했다. 지난 3월 퇴임한 송진규 전 메리츠화재 사장의 보수총액은 15억6209만원으로 급여 1억3047만원과 성과금 6억7380만원이 포함돼 있다. 퇴직금으로는 7억5782만원을 받았다.
박근희 전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총 8억3100만원을 받았다. 급여 5500만원과 상여금 5500만원, 퇴직금 7억2100만원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