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대통령,GCF에 30억 지원 약속
2014-11-17 10:46
사무국 위치한 인천송도 국제도시로 발돋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에 둥지를 튼 GCF(녹색기후기금)가 훈풍에 돛을 달았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총3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17일 버럭오바마 미국대통령이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GCF에 향후4년간 최대30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지원계획을 내놨다고 밝혔다.
유엔이 지원하고 있는 GCF는 지난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무국이 첫 출범한 국제기구로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위해 창설됐으며 각국 정부 및 민간부문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GCF는 현재 유치국인 우리나라가 4900만달러를 지원하는등 총1억불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독일 7억5천만 유로 △프랑스 10억달러 △스웨덴 40억 크로나(5억4천만달러) △일본15억달러 △덴마크,네덜란드,스위스 체코,룩셈부르크등 총4억 달러 등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오바마대통령의 이번 지원약속으로 GCF의 국제적위상이 더욱 공고해지면서 더불어 사무국이 위치한 인천 송도 국제도시도 세계적 도시의 반열에 올랐다”며 “이같은 여파를 몰아 인천이 세계무대에 우뚝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