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차별 이어 일본해 표기까지? 이케아코리아 잇단 논란에 비난 쏟아져

2014-11-17 09:51

이케아 일본해 표기 [사진=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격차별 논란을 가져왔던 가구업체 이케아코리아가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내 매장 위치를 표시하는 세계지도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가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지도를 확대할 경우 '동해/일본해'도 아닌 '일본해(동해)'로 적혀있다. 또한 미국 캐나다 등 유럽 국가에 판매되고 있는 벽걸이 장식 용품인 초대형 세계지도 제품에도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으로 표기돼있다.

앞서 이케아코리아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 홈페이지에서 파는 일부 제품을 현지 미국보다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해 뭇매를 맞았다. 

이에 소비자들이 이케아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이유를 묻는 글을 올리고 있지만,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케아 일본해 표기에 대한 논란에 네티즌들은 "이케아 싸다고 좋아했는데… 현지보다 비싸게 팔고 일본해 표기까지?" "동해 일본해 표기에 대해 민감한 걸 모르고 한국에 진출했나?" "이케아코리아, 여러모로 실망시키네" "이케아 일본해 표기, 이미지를 깎아 먹는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