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호텔" 2015년 개장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구체적 윤곽 속속
2014-11-17 10:21
중국 양청완바오(羊城晩報)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관광교역회에서 월트 디즈니사가 처음으로 주요 테마파크와 리조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디즈니사가 공개한 내용에는 메인인 디즈니 테마파크 이외에 디즈니랜드 호텔과 토이스토리 호텔, 그리고 디즈니 타운과 월트디즈니 대극장 등 건설 계획이 포함됐다.
토이스토리 호텔은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를 테마로 한 호텔로 800개 객실 규모로 보유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420개 객실을 보유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호텔도 등장한다. 이 호텔은 우아한 아르누보(신 예술주의) 양식으로 건설된다.
이밖에 중국 문화를 반영해 12간지 동물과 관련된 정원도 조성된다. 또 2015년 개장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킹’을 바탕으로 제작된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도 중국어 버전으로 세계 최초로 상연될 예정이다.
2011년 4월 착공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월트 디즈니사가 세계 6번째이자 중국 본토에서 처음 건설하는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오는 2015년 12월 오픈 예정이다. 리조트 총 규모는 3.9㎠로 이중 테마파크 넓이가 1.16㎢에 달한다.
앞서 4월 8억 달러 추가자금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총 55억달러(약 6조520억원)가 투자된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개장 후 연간 관광객 수가 2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