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아마추어선수권자 양건, 호주PGA투어에서 단독 4위
2014-11-16 15:38
마즈다 NSW오픈, 4라운드합계 12언더파로 챔피언과 불과 2타차...지난 8월 이후 최고 성적
올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양건(22)이 호주PGA투어 ‘마즈다 NSW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양건은 16일 호주 시드니의 스톤커터스 리지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쳤으나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69·69·66·72)를 기록했다.
이 스코어는 챔피언 앤서니 브라운(호주)에게 2타 뒤지는 것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가운데 최고성적이다.
브라운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조시 기어리(호주)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끝에 우승했다.
양건은 지난 8월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한국프로골프투어 KJ인비테이셔널,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 등 몇 몇 대회에 출전했으나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양건은 내년 열리는 남자골프 세 메이저대회(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메이저대회 외에도 초청받는 주요 프로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