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도 금값은 상승,안전자산 선호도 하락으로 전망 어두워
2014-11-14 15:2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제유가 하락에도 금값은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도는 낮아지고 있어 금값 전망은 어둡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97달러(3.9%) 하락한 배럴당 74.2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2.46달러(3.06%) 내려간 77.83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인 12개국은 오는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산량을 줄여 가격을 올리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감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인 알리 알-나이미는 멕시코에서 개최된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수십 년 동안 같은 정책을 유지해 왔고 지금도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도는 하락세이고 금 관련 펀드의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어 금값 전망은 어둡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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