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와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청주시협의회원 60여명은 11월 13일 우암산 둘레길 및 등산로 등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발견시 대처요령 및 산불 예방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과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늘고, 야생멧돼지의 먹이활동이 왕성하여 야생멧돼지 출몰이 빈번해지고 있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발견시 대처요령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이 예상되는 등산로 주요길목에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 및 출목지역 주의요망을 알리는 현수막 20여개를 설치했다.

또한, 산불예방 캠페인과 우암산순환로에 대한 자연정화 활동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발견시 놀라서 소리를 지르거나 달아나려고 등을 보이는 등 겁먹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고 주변의 나무,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신속하게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