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거부'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세계인이 독도문제 알아줬으면"
2014-11-13 12:4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가수 이승철이 '그날에' 무료 배포 이유를 밝혔다.
1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철은 "이 곡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한국의 통일문제와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전 세계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한국과 일본이 하루빨리 평화와 화합을 해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지인의 초대로 일본에 간 이승철은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출국사무소에 4시간 정도 억류됐었다. 당시 아무 설명이 없었으며, 그동안 아무 문제도 없었던 20여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언급하며 이승철의 입국을 막아 논란이 됐다.
무료 배포되는 이승철의 '그날에' 음원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theday140815)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에 네티즌들은 "독도 관련 연예인들의 블랙리스트라… 일본 왜 이리 생각이 없지?" "독도 관련 연예인들의 블랙리스트라니 어이없네"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노래 좋네요. 이승철을 응원합니다"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어디서 다운받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