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 동남아 3개국 진출 … YECHIU 그룹과 합작사 설립
2014-11-13 10:11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토종 피자브랜드 미스터피자가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달 필리핀 WCGC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에 진출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3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MPK그룹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메리어트호텔에서 예취(YECHIU·이하 예취)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국가별 사업 개시에 맞춰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MPK그룹에 납입하고 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에 50개, 말레이시아에 30개, 싱가폴에 20개 등 100개의 매장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MPK그룹은 "이번 계약은 미스터피자가 상하이 진출 1년 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중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자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예취그룹이 사업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초기 투자금으로 1000만달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