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 대전세계혁신포럼 ‘2014대전선언문’채택

2014-11-13 09:41
세계 혁신을 주도하는 국제적 과학 도시로서의 발판 마련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와 UNESCO(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및 이노비즈협회와 공동으로 12~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4 대전세계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본 포럼은 41개국 1000여명의 다양한 과학기술 혁신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으며, 13일 약 300여명의 주요 참석자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 참여자 간의 합의하에 ‘2014대전선언문’을 채택했다.

혁신포럼은 UNESCO와 대전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공동으로 창립한 UNESCO의 공식 포럼으로서 UNESCO가 헝가리 학술원과 함께 개최하는 세계과학포럼(World Science Forum)과 함께 UNESCO의 양대 과학기술분야 국제 행사이다.

시는 혁신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의 ‘다보스포럼’과 같이 과학도시 대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 전 세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국제도시로 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혁신포럼은 2012년 사전회의, 2013년 사전포럼을 거쳐 올해 처음 개최 됐으며, ‘4세대 혁신-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혁신 리더들의 열띤 강연과 토론을 이어졌다.

특히 산-학-연-관 간 협력에 기반한 과학기술 혁신생태계와 연계된 새로운 모델의 창조경제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13일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 대전시와 UNESCO는 당초 격년제로 개최하기로 한 혁신포럼을 매년 정기적으로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매년 개최 될 대전세계혁신포럼을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함께 과학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국제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