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방위청, 민·군 항공기 인증 협력 세미나 개최

2014-11-13 09:30

민간항공기 KC-100 나라온.[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방위사업청과 항공기 인증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항공기 인증 목적은 항공기 설계의 안전기준 적합 여부와 생산 제품의 설계 및 운용상태를 점검해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민간항공기와 군용항공기의 비행안전성 인증은 각각 국토부와 방위사업청이 담당한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첫 개발 민간항공기 KC-100(나라온)과 군용항공기 KUH-1(수리온)의 인증 사례 및 민·군의 항공기 인증 제도를 공유한다. 공군사관학교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되는 KC-100 항공기와 앞으로 10년간 민군 공동으로 개발되는 소형 민수·무장 헬기에 대한 인증 협력과 민·군 협업을 통한 인증 효율화 방안도 논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항공기 인증제도와 인증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범국가적 협업 차원에서 협력 및 상호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