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 유통 전문기업 캔들미디어, 연극 '발레선수' 공동 제작
2014-11-12 13:56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최근 국내 뮤지컬과 연극이 한류 열풍에 가세하면서, 국내 뮤지컬 배우들이 일본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K뮤지컬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외국인 노동자의 삶을 다룬 뮤지컬 '빨래'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김종욱 찾기'는 이미 중국에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K뮤지컬이 아직 K팝처럼 폭발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가는 상황이다.
이처럼 K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에 힘쓰고 있는 미디어 기업 캔들미디어(www.candlemedia.co.kr)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IPTV, 케이블 TV,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공급해 온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전문기업 캔들미디어는 지난 8월,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 및 미국의 콘텐츠 유통채널 드라마피버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최근에는 뮤지컬과 연극에서 단순 투자를 넘어 제작에까지 발 벗고 나섰다.
캔들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은 연극과 뮤지컬의 프로듀서로 변신한 연기자 김수로가 엠넷 '댄싱 9'에서 인연을 맺은 우현영 안무가와 손을 잡아 탄생시킨 국내 최초 발레 연극' 발레선수'다. 캔들미디어는 이전에도 김수로 프로젝트인 뮤지컬 '머더발라드'와 연극 '데스트랩' 등 많은 작품에 투자를 한 바 있다. 캔들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발레선수'는 오는 18일 대학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캔들미디어 관계자는 "연극 발레선수의 제작 참여를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 및 투자로 한국 공연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제작 및 배급문의는 캔들미디어 홈페이지(www.candlemedia.co.kr) 또는 대표전화(02-3430-5000)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