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 넥센 염경엽 감독, 뜨거운 눈물
2014-11-12 11:4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염경엽 넥센 감독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은 삼성에게 1-11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감정이 북받친 듯 "아쉽다. 잊지 못할 시리즈였던 것 같다. 조금만 있다가 다시 들어오겠다"고 말한 뒤 잠시 인터뷰실을 나갔다가 들어왔다.
선수와 팬에게 미안함을 전하던 염경엽 감독은 "끝났으니 더 단단해지는 넥센이 되도록 준비 잘하겠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겠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넥센 염경엽 감독의 눈물에 네티즌들은 "나는 다른 야구단의 팬이지만 넥센 대단하다. 최고였다" "넥센 보면 얼마나 감독이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염경엽 감독 눈물, 아쉽지만 최선 다했으니 힘내라" "염경엽 감독 이끄는 넥센, 다음 한국시리즈에서는 꼭 삼성 이기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