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가해자 가족 "평소 정신질환 앓아" 진술
2014-11-12 08:3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천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자매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11일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부천 원미구 중동 부곡 초등학교 쪽 주택가에서 가해자 A(42)씨는 집에서 나오던 이웃주민 B(38·여)씨와 그의 언니 C(39)씨를 흉기로 찔렀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리와 어깨 등이 찔린 자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평소 세 사람은 주차문제로 다툼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렸다.
한편,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에 네티즌들은 "고작 주차문제로 사람을 죽이다니… 세상이 미쳐간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가해자 정신질환 있었다는데… 정상참작되는 건 아니겠지?"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 같은 동네에서 일어난 거라 무섭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