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페이나우', 개인 간 송금 기능 도입 추진

2014-11-12 07:28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LG유플러스가 간편결제서비스 '페이나우'(Paynow)에 개인 간 송금 기능 도입을 추진한다.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지인들에게 돈을 보낼 수 있는 '뱅크월렛카카오'(이하 뱅카) 서비스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뱅카는 결제 기능 외에 계좌번호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듯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12일 LG유플러스 측에 따르면 아직 출시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뱅카의 송금 기능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에 이 기능이 추가되면 모바일 결제부터 송금까지 한번에 아우르는 종합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진일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페이나우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중 가장 많은 10만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결제카드 확대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이용 가능한 신한, 하나SK, BC카드 외에 이달 중으로 삼성, NH농협, KB국민카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