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북한산 생태계 보존활동에 동참
2014-11-11 14:41
▲ KB투자증권 리테일영업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지난 8일 북한산에서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비닐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KB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활동 및 생태계 보존 활동에 동참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매개충이 참나무 줄기로 들어가 수분 이동을 방해해 나무가 빠르게 시들면서 빨갛게 말라 죽는 병이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참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며 작년 한 해만 30만 그루 이상이 감염된 바 있다.
11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리테일영업본부 소속 임직원 120명은 지난 8일 북한산에서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씌워둔 비닐을 제거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2012년과 2013년에 이러한 방식으로 방제한 수량은 약 2만1000본 정도 된다.
한편 임직원들은 방제작업 외에 북한산 둘레길1코스인 소나무숲길 정화 활동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