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가산CIB센터' 개점…기업금융서비스 제공

2016-09-30 10:49

KB투자증권은 30일 두 번째 CIB센터인 가산CIB센터 개점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왼쪽에서 세번째 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KB국민은행 전귀상 CIB그룹 부행장. 사진=KB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KB투자증권이 가산CIB센터를 개점했다. 

KB투자증권은 30일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가산CIB센터에서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IB센터는 KB금융지주가 투자은행(IB)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부문을 결합해 만든 기업 특화형 신복합점포다. 앞서 지난 5월엔 판교CIB센터를 개점했다.

가산CIB센터는 우수중소기업 2000여 개가 밀집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 지역 중소·중견기업 고객들에게 대출과 예금, 외환 등의 기업금융상품, 인수합병(M&A), 인수금융 관련자문, 유상증자, 회사채발행, 기업공개(IPO) 등 증권사 서비스가 결합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그리고 현대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밀집지역에 CIB센터를 개설해 보다 포괄적인 기업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가산CIB센터를 통해 서울 강서권과 경기 서남권 지역 기업고객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충청 오창과 부산 지역에 CIB개점을 준비 중이다.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CIB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