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특급대우' 받고 중국 드라마 결정…출연료만 60억원↑

2014-11-11 09:01

[사진 제공=큐브]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중국 드라마 'DIAMOND LOVER(가제)'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DIAMOND LOVER'는 대만 하이틴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로 인기를 얻어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됐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원작 감독인 대만의 진명장(陈铭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는 작품.

비는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회사의 대표 소량으로 분한다. 소량은 전형적인 엘리트로 완벽한 차도남. 신사답고 완벽하지만 사람을 경계하고 모든 일에 있어서 이해득실을 정확히 계산하는 완벽주의자. 이 드라마에서 비는 차갑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가이로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연으로 받는 개런티가 60억원 이상으로 알려지면서 비의 중국 내 입지를 가늠케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비가 중국 내 최고의 스타성, 인지도를 감안해 파격 대우를 받으며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의 상대역으로 알려진 탕옌(湯嬿)은 중국 네티즌 선정 '4대 신녀' 중 1위로 선정되며 금옥량연(金玉良缘), 선검기하전3(仙剑奇侠传3), 하가삼천금(夏家三千金) 등에서 호연을 펼친 바 있는 인기 여배우이다.

비는 12월 초부터 중국 상하이, 난징, 벨기에, 서울 등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