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폰에 도청장치' 적발 서비스 출시

2014-11-10 18:00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인터넷 보안 전문 업체 KTB솔루션(대표 김태봉)과  케이아이시티는 스마트폰 보안 점검 서비스인 '스마트해커(smarthacker.co.kr)'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해커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각종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모델로, 일반적인 백신 등이 탐지하기 곤란한 정밀 영역에 대해 원격으로 보안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해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과 편리성이다.

스마트해커 서비스에 적용된 핵심 기술들은 KTB솔루션이 주요 시중 은행 스마트뱅킹 보안에 이미 적용한 검증된 최신 보안 기술들이 적용됐다. 도청 및 정보 유출 악성앱 설치 검사, 원격조종 여부 검사, 보안 취약점 존재 여부 검사, 위변조 여부 검사, 비인가 접근 여부 검사, 이상 징후 및 행위 검사, 유해 코드 삽입 여부 및 발신지 검사 등이다.

스마트해커를 통해 정밀 보안 점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고객이 스마트폰을 택배나 방문으로 제공하는 아니라, 고객이 스마트해커가 제공하는 '진단 전용 앱'만 실행하면 1분 이내에 모든 검사가 완료되고 분석 결과 보고서를 감정서로 즉시 제공 받는다.

스마트해커 서비스는 총판 케이아이시티를 통해 제공되며, 스마트폰 보안 점검 서비스 비용은 1회 15만원, 연 4회 3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석 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감정서로 기본 제공되며, 법원 제출용 감정서는 40만원이 추가된다.

KTB솔루션 김태봉 대표는 “현재 일반인 및 VIP(의원, 고위공직자, 임원 등) 대상 서비스에서 법인 및 제휴 서비스 모델로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통신사 및 복구 전문업체, 해외의 경우 일본 및 미국 등 현지 보안업체와 제휴한 모델을 추진 중이다. 국내 보안 서비스도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 수출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