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품격…'힐링'으로 승부한다
2014-11-10 15:55
쾌적한 자연환경 누리며 쉴 수 있는 주거시설 '주목'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에 '힐링'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힐링을 내세운 단지들은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단지 내 녹지비율을 높이고, 조망권 확보에도 신경을 써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인 '양평 용문코아루'는 단지 옆으로 연수천이 흘러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에 위치하며 전용 62~76㎡ 총 280가구 규모로 중앙선 용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용문의 중심지에 위치해 하나로마트와 용문시장 등 쇼핑시설과 면사무소, 우체국 등 관공서가 가까워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라온건설이 이달 중 공급예정인 분당생활권에 위치한 '신현 라온프라이빗' 역시 단지 남측으로 불곡산을 비롯해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자리한 단지로 전용 59~84㎡ 총 22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분당학군으로 배정이 가능하며, 사업지 인근에 신현초등학교가 오는 2017년 개교 예정이다.
울산 북구 산하동에서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울산 힐스테이트 강동'은 단지 우측으로 동해바다, 좌측으로는 동대산, 북측으로는 신명천 등 자연친화시설이 둘러싸고 있다. 전용 84㎡ 총 696가구 중 3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근에 강동초․중교가 이전돼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며, 국제중학교도 내년에 착공될 예정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분양 중인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남측으로 접한 근린공원을 비롯해 중앙수변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전용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되며, 발코니 확장시 가족 수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평면을 제공한다. 조경 역시 최대한 인공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