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내년부터 해외직구·역직구 통계 제공

2014-11-10 10:54
11일 온라인 유통 정책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해외 직구와 역직구에 대한 세분화된 통계를 내년부터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오는 11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이기형)와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는 온라인유통정책 세미나에서 이런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회 및 정책 담당자,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전자상거래 제도 개선 △최근 온라인쇼핑 동향 △국내 인터넷쇼핑의 경제적 파급 효과 △중국 온라인쇼핑시장 전망 등을 논의한다.

특히 초청 발표자인 펑리후이 중국전자상회 비서장은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1억5000만명에 달했고 국가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성장이 현재 '시장개척기'를 지나 '고속발전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중국 국제무역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온라인 수출입 통계가 관련 분야의 정책에 올바르게 반영되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