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박근형 일행 보고 참았던 분노 폭발
2014-11-09 23:56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문수인이 마태산에게 크림빵을 던졌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문수인(한지혜 역)이 마태산(박근형 역)을 만나 크림빵을 던지며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화그룹은 재소자를 통해 빵 생산하는 라인을 개설했고 이에 문수인이 참여했다. 빵을 만들던 문수인은 공장을 방문한 신화그룹 회장 가족을 보고 모자와 마스크를 벗고 그 앞에 섰다.
문수인을 본 마태산은 당황했지만 "거기서도 신화그룹을 위해 일했다니 다행이다. 역시 신화의 딸이다"라고 말했다. 문수인은 "멀쩡한 사람 감옥에 가둬놓고 신화의 딸이라고 할 수 있냐. 아버님이 나에게 무슨 짓을 했는데요. 하늘이 무섭지 않냐"고 소리쳤다.
마태산은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죽은 네 남편 생각해서라도 품위를 지켜라"고 화를 내며 “너 같은 천출이 재벌가 며느리 행세를 했으면 군말 없이 참아야지 어디서.. 조용히 죗값을 치러라”고 말했다. 마태산의 둘째 부인 차앵란(전인화 분)은 "더 이상 상대할 필요 없다"며 마태산을 끌고 가려고 했다.
문수인은 "당신들 사람도 아니다. 다 괴물들이다“라고 분노하며 만들고 있던 크림빵으로 마태산에게 집어던졌다.
한편, 문수인은 신화그룹의 며느리였으나 마태산(박근형 분)의 계략으로 인해 횡령, 배임죄로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