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공식입장 "출연 프로그램서 하차…불편드려 죄송"

2014-11-08 12:49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음주운전 적발'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노홍철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8일 노홍철은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에게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홍철은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라며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를 운전하던 노홍철이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노홍철은 경찰의 1차 호흡 측정을 거부했으며, 2차 측정을 요구하자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이에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채혈한 노홍철은 귀가조치됐다.

노홍철 채혈은 다음 주 월요일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지며, 검사 결과는 오는 17일 이후 나올 예정이다.

한편,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네티즌들은 "길 사고 친 지 얼마나 됐다고… 노홍철까지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유재석이 그렇게 당부했는데…" "음주운전 적발된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결정"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에 벤츠 스마트 포투까지 화제? 웃긴 상황이네" "노홍철, 아무리 이유가 있어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