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미국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13위

2014-11-08 09:31
선두권과 5타차…존 허·대니 리·박성준, 커트 통과…김민휘와 양용은은 탈락

위창수                                                                                                                                [사진=KPGA 제공]



위창수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15명의 선수가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으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창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데 그쳤다. 그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8계단 하락했다. 두 명(데이비드 톰스, 존 롤린스)의 공동 선두에는 5타 뒤졌다.

위창수는 2014시즌에 상금랭킹 125위안에 들지 못해 2015시즌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다. 따라서 시즌 초반 상금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교포 존 허와 대니 리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1위, 2014-2015시즌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3위에 자리잡았다.

공동 63위까지의 76명이 3,4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데도 불참하고 이 대회에 나선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합계 1오버파 145타, 양용은과 교포 제임스 한은 3오버파 147타로 커트탈락했다.

이 대회는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의 다섯째 대회다. 다음주 ‘OHL클래식 마야코바’를 끝으로 올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한 후 2015년 1월9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써 투어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