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김지호-김광규, 참 좋은 조합 ‘별밤과 올드팝’으로 늦가을 ‘감상’

2014-11-07 23:32

[tvn 삼시세끼]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밤하늘의 별과 함께 올드팝으로 ‘삼시세끼’ 멤버들이 제대로 여유를 즐겼다.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게스트로 김지호가 합류했다. 먼저 합류한 김광규와 함께 ‘참 좋은 시절’ 드라마 멤버가 모이면서 더욱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호는 김광규, 이서진, 택연과 함께 읍내에 장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지호는 텃밭에 있는 작물들을 하나 둘 따먹은데 이어 저녁 식사에서도 남다른 식성을 보여 눈길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김광규, 택연, 이서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지호는 “추워지는 겨울에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지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며 시골에서의 생활을 꿈꾼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이 특별히 올드 팝송을 준비해 함께 듣는 모습이 전해졌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서진은 카세트테이프로 올드 팝송을 틀었고 제작진은 특별히 조명을 소등해 온전히 밤하늘의 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지호는 “별이 너무 가까이 보이는데 저렇게 선명하게 걸어가고 있는 별을 왜나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을까?”라며 “도시의 각박함과 바쁨, 남을 의식하고 남이 달려가는 속도를 비교하는 삶이 너무 지쳐있기 때문에”라며 밤하늘의 별을 보며 느낀 감상을 전했다.

택연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 항상 스케줄 하느라 바쁘고 항상 연습하고 뭔가 음악을 듣고 있고 뭔가 항상 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거 같다”라며 “불 다 끄고 음악 하나 틀어놓고 별을 본다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시간 일분일초가 그 시간대로 흘러간다는 느낌을 처음 받는다. 되게 좋았다”라며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상을 전했다.

김지호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온 거 같아”라며 카세트테이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질에 감탄했고, “이렇게 별이 선명한 건 진짜 처음 보는 것 같아”라며 시골 밤의 정경을 즐겼다. 이어 택연은 김지호가 준비해 온 와인을 따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한편 이날 ‘삼시세끼’에서는 장칼국수에 이어 다슬기 해장국이 미션으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