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 모금 운동 어디서?

2014-11-07 21:31

리틀싸이 전민우[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리틀싸이' 전민우 살리기 운동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작곡가 겸 가수 정원수씨가 전민우 살리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시작, 이를 전해 들은 국내 거주 중국동포들과 한국인들이 동참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10살인 전민우는 최근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조차 할 수가 없을 만큼 위독한 상황이다.

이에 중국동포한마음협회, CK여성위원회, 한중다문화봉사회 등 재한중국동포단체들은 대림역 8번 출구에서 각종 김치, 장조림, 누룽지 등 물품을 자체 준비하여 밴드와 함께 모금 운동에 나섰다.

'리틀싸이' 전민우는 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돈을 모아 겨울외투를 사주기도 하고, 아버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나무잎사랑' 카페를 통해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기부하여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정말 안타깝다", "리틀싸이 전민우, 천사같은 아이가 어쩌다…", "리틀싸이 전민우,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