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재산 7조원…세계 200대 부자 등극
2014-11-07 12:18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블룸버그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 진입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로 등극했다. 이번에 집계된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의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5일(뉴욕 시간) 기준으로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00위) 등 2명이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2000억원) 였다.
서경배 회장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100만원에서 전날 227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9∼10월에는 25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년7개월 동안 지켜온 국내 기업 시총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기도 했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60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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