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 국내․외 동시 획득… 세계 최초
2014-11-07 10:04
2012년 한국SGS, 2014년 스위스SGS․KEMCO로부터 ISO50001 획득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세계 최초로 국내․외 국제표준 인증기관으로부터 에너지 경영 시스템(이하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가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장이 자국 및 해외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해 동시 보유하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윤양진 공무지원팀장(수석위원)과 SGS를 대표한 요그르 알 레딩 스위스대사, 나용환 한국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등 12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친환경․에너지 경영을 실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SGS로부터 ISO50001 표준을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인증 범위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국외 기관의 재 인증을 추진해왔다.
이번 스위스 SGS로부터 재인증 획득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경영부분과 기술부분이 통합된 전사적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 2015년 시행예정인 ‘탄소 배출권거래제’ 등 국내․외 환경 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