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회복지시설 32곳에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2014-11-06 15:38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 '해피선샤인 캠페인' 전개

강기수 한화그룹 상무(앞줄 왼쪽 여섯째), 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여덟째), 전영순 월드비전 본부장(넷째) 등이 6일 한화 태양광 발전설비 기부증서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한화그룹이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올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32곳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좋은 이웃 사회복지시설에서 2014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32개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강기수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진옥 기업사회공헌본부장,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과 30개 복지시설 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18곳 복지기관에 총 807KWh 규모(4인 가족 기준 약 270가구)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1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유사하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올해도 아동복지, 모자복지, 노인복지시설 등 총 32개 복지시설을 선정해 각 기관당 3~12 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다. 특히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각 복지시설에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복지서비스 재원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강기수 상무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동반성장의 의지를 담은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김승연 회장이 항상 강조해 온 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을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