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꿈을 이루려는 노력이 더 나은 세상 만든다"
2014-11-06 11:39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4’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이어 구 회장은 “끊임없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쌓은 경험과 생각을 창의적으로 펼쳐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라”고 당부했다.
또 “LG는 앞으로도 열정과 능력을 갖춘 젊은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는 약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35개 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이 선발되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20여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LG는 대학생들이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글로벌상 1팀 등 본상 7개 팀과 특별상 4팀 등 총 11개 팀 44명을 시상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6개 팀 24명 가운데 4학년에게는 LG 입사자격을, 1~3학년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원조 격으로 현재까지 총 655개 팀, 2480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탐방한 거리는 지구 315바퀴(1257만8622㎞)에 이르며, 탐방한 국가는 세계 60개국, 770개 도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