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상ㆍ하원 모두 과반..오바마 레임덕 가속화될 듯
2014-11-06 10:4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으로 미국 공화당이 상ㆍ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에 대해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를 종합해 보면 5일 오전 10시 현재 이번 중간선거의 전체 승패를 가른 상원 경합 주(州) 13곳(민주당 소속 10곳, 공화당 소속 3곳) 중 대부분 지역에서 공화당이 이겨 최소 52석을 차지했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으로 공화당은 13곳 경합 지역 중 켄터키와 캔자스, 조지아 등 3개 텃밭을 모두 지켰고 기존 민주당 지역이었던 10개 선거구 중 무려 7곳을 탈환했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이전에는 상원의회는 전체 100석 중 민주당 의석은 55석, 공화당 의석은 45석이었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으로 끝난 이번 중간선거는 전체 의석의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해 모두 36곳에서 실시됐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으로 435명 전원을 새로 선출하는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이 시간 현재 242석(과반은 218석)을 얻었다.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곳은 174곳이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으로 36곳에서 실시된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24곳에서 이기고 민주당은 8곳에서 승리했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으로 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은 심각한 레임덕에 직면하고 국정 추진력은 급속히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레임덕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 오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공화당은 명백히 기분 좋은 밤을 보냈고, 그들은 선거를 잘 치른 데 대해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며 “유권자들이 보낸 메시지를 분명히 들었다. 양당이 협력해 일을 제대로 잘하라는 것이다. 이제 다 함께 협력해 일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레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