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충남서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개최

2014-11-06 08:41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영재 음악가 이정란과 함께 5일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열었다. 좌측부터 이보배, 고영주, 박소연, 남유리나, 이정란 첼리스트가 연주하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중앙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금호영재 음악가 이정란(31) 외 3명의 첼리스트(김벼리(24)∙이유빈(21)∙남아연(18))가 첼로 사중주로 파헬벨의 ‘캐논’, 모차르트 ‘칸초네타와 아다지오’, 그리그 ‘가보트’ 등 전통 클래식 음악이지만 학생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앞서 5일에는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고등학교에서 연주회를 열어 병천고 학생들과 교사들 외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오는 25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화(40∙서울대 음대 교수)가 부여 규암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친숙한 동요를 편곡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동심과 어울려지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11년 교육과학 기술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2년 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교육기부는 기업∙대학 등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 전라남도 지역에서, 2013년에는 강원도 지역에서 각각 3차례씩 음악회를 열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 충북 지역에서 3차례 음악회를 연 것에 이어 하반기에는 충청남도 지역 3곳을 찾아 음악회를 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이 밖에도 문화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초대해 금호미술관 전시 및 금호아트홀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아츠투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공연 기획자 체험을 통해 클래식 공연산업을 탐방하는 ‘원데이 비전’ 등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