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물 전시로 농산물 우수성 알려… 우수회원 8명 도지사 표창도 -

2014-11-06 06:57
- 8개 품목별연구회 800여명 참석해 ‘화합 한마당’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11월 5일 도 농업기술원 생명 농업관과 운동장에서 쌀 연구회 등 8개 품목별농업인연구회원과 회원가족 등 800여명이 모여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단위 품목별 연구회는 1995년 한우연구회를 시작으로 쌀, 고추, 사과, 야생화, 인삼, 낙농, 양돈 등 8개연구회가 결성되어 지역농업 발전과 품목별 전국 최고 농‧특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들로 결성된 학습단체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충청북도품목별농업인연구회연합회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연구회원들의 활동 상황과 품목별 성과물이 전시됐다. 연구회원들이 생산한 고품질 쌀과 잡곡, 사과, 고추, 인삼, 야생화 등 300여점과 농업기술원의 연구 성과를 전시 하면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와 함께 사기 진작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승부차기, 반바지 바꿔 입고 달리기, 고무신 멀리보내기, 큰 풍선 굴리기 등 체육행사로 화합을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우수활동을 한 충북쌀연구회안병창 회원 등 8명의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시종 지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충북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충북 농‧특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 양춘석 지도관은 “8개 품목의 농업인 연구회원들이 시군에서 선도적인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있으며, 충북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전국 최고 농업도 달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