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우수 상품 한국 진출 돕는다
2014-11-05 16:52
접하기 힘들었던 현지 식품 및 생필품 선보여
롯데마트는 오는 6~12일 구로, 서울역, 안산, 의왕, 잠실 등 5개점에서 ‘베트남 특별상품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상품전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베트남의 신선, 가공 식품 및 라텍스 베개 등 총 120여개의 베트남 우수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고당도 ‘베트남 용과’를 개당 2500원에, 베트남 대표 음식인 ‘비치 베트남 월남쌈(400g)’과 ‘비치 베트남 쌀국수(400g)’를 각 1500원에, 아시아 대표 커피 산지로 유명한 베트남의 ‘G7 블랙인스턴트 커피(30g)’ 1680원, ‘G7 3 in 1 커피(160g)’를 2680원에 선보인다.
베트남인들이 즐겨 마시는 ‘333 캔맥주(330ml)’와 ‘사이공 엑스포트 병맥주(355ml)’도 각 1500원, 2000원에, ‘라텍스 굴곡형 베개(570*370*100)’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7월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우수 상품전’도 개최했다. 한국 내 수출 품목 다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베트남 상공부와 한국 대사관, 베트남 롯데마트가 주축이 돼 100여개의 베트남 우수 기업들이 1000여개의 상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롯데마트에서는 국내 MD를 현장으로 파견해 입점 상담을 병행했다.
이같은 현지 우수 상품 발굴 노력과 더불어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산 상품의 거래 물량(매출액 기준)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 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호치민에 남사이공점을 개점하며 베트남과 인연을 맺었다”며 “양국간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베트남 상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