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꼴찌, 초딩 중딩 "학업·돈 때문에 불행"
2014-11-05 14:49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OECD 꼴찌이며 '학업·돈' 때문에 불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4,007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3년 한국 아동 종합 실태조사' 결과, 아동 삶의 만족도가 60.3점으로 조사됐다.
OECD 기준인 11세와 13세, 15세 아동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네덜란드가 94.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한국보다 큰 차이로 앞서 있다.
부모 경제력의 차이도 아동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줬다.
일반적인 가정의 아동은 학업, 교육이 주요 스트레스 요인인 반면 빈곤가구 아동은 돈, 부모와의 갈등, 열등감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