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프라임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음악회 열어

2014-11-05 10:25

[사진제공=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서는 바그너보다 더 감미로우면서 관능적인 선율을 보여주고 교향시에서는 리스트보다 더 자유로우면서 광범위한 내용을 다뤘다.

8세의 나이에 오케스트라 음악을 작곡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는 140여곡의 작품을 선보일 정도로 성장했다. 이후 브람스 관현악의 충실한 형식과 리스트와 바그너의 혁신적인 표현법의 영향을 받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의 악기 편성과 치밀한 연주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명곡 중 ‘오보에 협주곡’, ‘돈 주앙’,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차례로 연주되고 국내 최고의 마에스트라 여자경의 지휘와 군포 프라임필이 최상의 연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국내 최정상의 오보이스트 이윤정이 ‘오보에 협주곡’을 연주하고, 작곡가 유주환의 작품 ‘동요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이 세계초연 하여 더욱 눈길을 끈다.

공연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으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