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로 만든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작품 선보일 패션쇼 열려

2014-11-05 09:2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한국을 빛낸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경기도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만든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색 패션쇼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7일 오후 1시, 양주시 소재 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섬유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경기 의류 & 섬유 페어 패션쇼와 경기 섬유인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원단을 소재로 이상봉, 장광효, 곽현주 등 8명의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이평, 황수진, 김채령 등 정상급 모델과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등이 선보이는 경기도 섬유기업 &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향후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디자이너가 될 대학생 패션쇼에서는 수원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장안대학교, 평택대학교 등 도내 섬유․패션학과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또 섬유산업 현장 인력 및 디자인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한 섬유산업 일자리박람회, 사회적 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류기부 바자회, 인기그룹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4 경기 의류 & 섬유 페어 패션쇼를 계기로 경기도가 섬유소재 생산 중심에서 패션․디자인과의 융합을 통한 세계적 패션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될 것이다.”라며 “경기도 패션․디자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