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멀티골’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2골, 특별하고 놀랍다”
2014-11-05 09:46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오전 2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자리한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몇 장면이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멀티골은 특별하고 놀라운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폭발시키며 챔피언스리그 첫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후반 22분 프리킥 찬스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팀 동료 벨라라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든 손흥민은 후반 27분 날카로운 돌파력을 선보이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전반전에는 경기가 수월하게 전개되지 못했지만 후반전 들어 우리의 축구를 했다. 이번 승점 3점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총평하기도 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막판 호세 살로몬 론돈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짓고 16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네티즌들은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멀티골, 대박이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멀티골, 멋지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멀티골, 한국의 간판 골잡이답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멀티골, 자랑스럽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