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1대100' 우승… 상금 5000만원 전액 기부

2014-11-05 00:31

성혁[사진=KBS2 '1대100'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성혁이 KBS2 '1대100'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가운데 상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다.

4일 방송된 '1대100'에는 성혁이 출연해 100인과의 경쟁 끝에 최후의 1인으로 선정, 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성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 아니면 가진 게 많아서 기부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한없이 행복하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 주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가족들에게 가장 감사드리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시지만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신 저희 어머니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앞으로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