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 행사 공동개최

2014-11-04 15:2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5~14일 '2014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으로 정하고, 사물인터넷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은 사물인터넷에 대한 일반 국민, 기업 등의 관심과 참여를 극대화하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열린다.

이 행사는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등 사물인터넷 관련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기간 총 10개의 세부행사가 서울 코엑스 및 부산 등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함께 개최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5~7일, 코엑스)에는 시스코, SK텔레콤, KT 등 국내외 130개 업체가 참가해, IoT 관련 제품‧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회 첫날 같이 진행되는 국제 컨퍼런스(5일, 코엑스)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보완, 표준 등에 대한 이슈와 글로벌 기업의 사업 추진 전략 등 4개 트랙, 9개 세션으로 총 35개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또 'IoT 스마트 콘테스트', '세상을 바꾸는 IoT 아이디어 콘테스트', '세상을 바꾸는 28시간, CISCO IoE Codefest' 등 미래부와 사물인터넷 글로벌협의체 기관들이 공동 개최한 아이디어‧기술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7일(코엑스)에 열린다.

'사물인터넷을 테마로 한 스타트업 위켄드' 창업이벤트는 7~9일 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사물인터넷 기술이전 설명회,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사물인터넷 도입사례 및 적용방안 세미나를 통해 사물인터넷 수요창출을 통한 관련 기업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을 논의하는 oneM2M 기술총회를 부산롯데호텔에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oneM2M은 유럽, 북미, 중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 7개 표준단체 등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물인터넷 사실(de facto)표준화 단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와 대국민 인식재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