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광중학교 호우관 현판식 및 먹거리 장터”
2014-11-04 13:45
축구부 기숙사 구축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강화군 양도면에 소재한 동광중학교(교장 김동신)는 3일 호우관(축구부 기숙사) 현판식 및 먹거리 장터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원화 교육장, 연규춘 양도면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김기섭 동광학원이사장,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광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동광중학교 호우관 현판식 및 먹거리 장터”[사진제공=강화교육지원청]
올해 9월에 착공하여 준공한 호우관(虎牛館)은 사자성어 호시우행(虎視牛行)에서 따온 말로 호랑이의 눈빛을 간직한 채 소걸음으로 간다는 뜻으로 눈을 늘 예리하게 유지하면서도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있게 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앞으로 축구부 선수들은 학습실, 체력단련실, 휴게실을 갖춘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현판식 이후에는 먹거리 장터가 펼쳐졌다. 총학생회와 학부모회를 주축으로 떡볶이, 떡꼬치, 순대, 해물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하였다. 전교생이 참여해 먹거리를 구매해 보면서 경제 생활을 경험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가운데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관내 기관들도 참여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해오름관 주변에 학생들의 미술작품과 학교역사 사진을 전시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